(창녕=뉴스1) 이현동 기자 = 4월 5일 치러지는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성기욱(더불어민주당) 전 창녕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교통 인프라와 관련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성 예비후보는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6일 오전 10시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통과 관련해 창녕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큰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 산재해 있다”며 “오랫동안 막혀 있던 교통 인프라 구축사업을 속 시원히 해결하고 ‘사통팔달 창녕, 활력 넘치는 창녕’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창녕대합산단산업선 조기 착공’, ‘칠원~창녕~현풍 간 고속도로 확장’, ‘창녕 부곡~창원 북면 국도 79호 도로 개설’, ‘창녕 남지~의령 합강 대교 건설’, ‘국도 선형 개량·확장 및 고속도로 굴다리 환경 개선 등 도로 정비’ 등의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또 창녕 전체 인구의 약 34%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 군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무료버스 운행’을 공언했다. 우선 주말과 휴일에 무료버스를 시범운영(1단계)하고, 평일과 장날까지 확대(2단계) 시행 후에 성과 등을 평가해 연령층에 상관없이 ‘전면 무료버스’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아울러 교통 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확대, 공공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안전운행 도우미 배치, 관광지 순환버스 및 마을 순환버스 운행 확대 등의 대중교통 정책도 내놨다.
성 예비후보는 경남도의원(창녕1)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서영 예비후보와 함께 1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공식 당대표 공천장을 받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