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박호산·유태웅·손상규·이자람, 토월정통연극 ‘오셀로’ 출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6 16:30

수정 2023.03.16 16:30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 부활
[예술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술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술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술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셰익스피어 연극 ‘오셀로’를 5월 12일~6월 4일 CJ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예술의전당은 앞서 ‘아가멤논’ ‘템페스트’ ‘부활’ 등 토월정통연극을 선보여왔다. 장형준 사장은 “연극 ‘오셀로’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토월정통연극 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은 작품”이라며 “예술의전당은 앞으로도 기초예술 장르의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셀로’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심리묘사가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베네치아의 무어인 용병 출신 장군 오셀로가 악인 이아고에게 속아 넘어가 정숙한 아내 데스데모나를 의심하고 질투하다 결국 살해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오셀로 역에는 동갑내기 두 배우 박호산과 유태웅이 나란히 캐스팅됐다. 박호산(당시 34세, ‘박정환’으로 활동)은 2005년 ‘아가멤논’이후 18년 만에 다시 토월정통연극으로 돌아온다.

오셀로의 기수장이자 질투의 화신 이아고 역은 ‘양손프로젝트’로 활동 중인 손상규 배우가 맡는다.
귀족 브라반티오의 딸로 오셀로와 사랑에 빠진 데스데모나 역에는 이설, 이아고의 부인 에밀리아 역에는 이자람, 원로원 의원이자 데스데모나의 아버지인 브라반티오 역은 이호재가 맡는다.

실험적이고 세련된 연출로 동시대와 호흡하는 박정희가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시노그래퍼(무대미술가) 여신동과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의상 디자이너 김환 등 젊은 창작진들이 합세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