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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트래쉬버스터즈 다회용컵 확산 맞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6 18:34

수정 2023.03.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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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회수 솔루션 공동 개발 추진
지난 15일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유창규 상무(오른쪽)와 트래쉬버스터즈 곽재원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지난 15일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유창규 상무(오른쪽)와 트래쉬버스터즈 곽재원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다회용컵을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와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기업 트래쉬버스터즈는 '다회용컵 무인 회수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트래쉬버스터즈는 일회용품이 많이 사용되는 장소에 다회용 식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일회용컵 보증금제 확대 시행을 대비하고 다회용컵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다회용컵 무인 회수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종이컵과 플라스틱컵을 이용해 음료를 구입하면 음료 가격에 더해 보증금을 내고, 추후 컵 반납 시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다.

트래쉬버스터즈는 다회용컵 서비스가 계약된 장소에 회수함을 배치, 회수함에 QR 인식기를 설치하는 등 QR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했다.
컵 보증금을 결제한 소비자가 QR을 찍고 다회용컵을 반납하면 컵 보증금을 본인 계좌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회수함에 모아진 컵은 IoT 장비를 통해 수량 등이 모니터링된다.
트래쉬버스터즈는 회수한 컵을 깨끗하게 세척해 재사용을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KT는 통신 플랫폼과 IoT 기술을 지원한다.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유창규 상무는 "KT 통신 플랫폼과 IoT로 다회용컵을 편리하게 무인 회수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국민들이 재사용을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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