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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제친 연봉킹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7 08:52

수정 2023.03.17 08:52

김영진 부동산금융본부장 27억 4000만원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제친 연봉킹은?

[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김원규 사장보다 연봉킹이 다수 나왔다. 성과 주의에 기반한 경영을 방증한다는 평가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원규 사장은 2022년 보수로 15억6000만원을 받는다. 다만 자기자본순이익률(ROE)과 연계 지급하는 성과보수 이연지급 예정액 8억2200만원은 이 보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김 사장의 성과로 2021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254억원(전년 대비 46.2% 증가), 세전이익 2199억원(전년 대비 33% 증가)으로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을 꼽았다.

또 IB(투자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 및 조직 재정비를 통해 자본효율성 지표인 ROE를 17.3%(전년 대비 0.4% 증가)로 업계 최상위권을 달성한 리더쉽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을 추월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전체에서 연봉킹은 김영진 상무(부동산금융본부장)다. 27억4700만원에 달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부동산금융본부장으로서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험이 낮은 대규모 딜(거래) 소싱을 통해 이베스트투자증권 IB사업부 역사상 역대 최고의 본부실적을 시현한 점을 감안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정우 상무보대우가 24억2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사에서 1년 만에 상무보대우로 승진한 후 행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부동산금융3팀장으로서 IB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수의 딜을 수행했다. 높은 팀실적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이주한 부사장(23억8200만원), 노현일 상무보대우(21억6400만원), 봉원석 부사장(IB사업부 대표)이 17억4400만원의 보수를 받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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