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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 안성훈, 임영웅 이어 '미스터트롯2' 진..."상금 5억?부모님 집 장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7 08:36

수정 2023.03.17 08:45

위부터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사진=뉴시스
위부터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의 시청률이 최고 25.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제2대 '미스터트롯'으로 안성훈을 배출했다.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임영웅의 뒤를 잇는 2대 미스터트롯은 마스터 점수, 온라인 응원 투표, 실시간 문자 투표 1위를 싹쓸이한 안성훈이 차지했다.

안성훈은 '미스터트롯' 최고의 영예 '진'의 꿈을 3년 만에 이뤄냈다. 생계를 위해 가수를 포기했을 때 잊지 않고 찾아와 준 팬들에게 바치는 노래,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로 뛰어난 가창력을 뽐낸 안성훈은 마스터 총점 1288점, 온라인 응원 투표 7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1500점, 총 3488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제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때로는 위로가, 때로는 행복이 되는 가수가 되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상금으로 "우선 부모님께 집 장만을 시켜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뉴 페이스 박지현은 최종 선에 올랐다. 박지현은 가수를 꿈꾸던 시절 자신의 모습을 길가에 핀 잡초에 빗대어 나훈아의 '잡초'를 선곡하여 전매특허 시원한 고음은 물론이고 자신의 장점을 집대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박지현은 마스터 총점 1276점, 온라인 응원 투표 690점, 실시간 문자 투표 962.81점, 총 2928.81점을 받았다.

최종 미의 주인공은 '미스터트롯2' 최고 반전의 아이콘 진해성이 차지했다. 진해성은 가수를 꿈꾸던 시절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스스로 위로하면서 불렀던 이정옥의 '숨어우는 바람소리'로 매력적인 중저음 안에 진심을 담아 아름다운 위로를 전했다.
진해성은 마스터 총점 1223점, 온라인 응원 투표 670점, 실시간 문자 투표 884.72점, 총 2777.72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2일 총 119명의 트롯 전사들과 함께 야심차게 시작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이로써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오는 23일 밤 10시 TOP7과 화제의 출연자들이 함께 꾸미는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를 통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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