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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상폐 기준 마련한다...'가상자산 레귤레이션 센터' 설립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7 19:10

수정 2023.03.17 19:10

이정엽 LKB 로집사 가상자산 레귤레이션센터 센터장
이정엽 LKB 로집사 가상자산 레귤레이션센터 센터장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의 상장과 폐지 기준을 마련할 '가상자산 레귤레이션 센터'가 설립됐다.

17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엘케이비(LKB) 앤 파트너스는 전날 'LKB 로집사 가상자산 레귤레이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LKB 로집사 가상자산 레귤레이션센터는 블록체인법학회장인 이정엽 전 회생법원 부장판사가 법관 생활을 마치고, 가상자산 생태계의 건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법무법인 LKB 블록체인팀이 센터의 멤버로 새로 참여했다. 주요 멤버는 김종복, 정봉기, 이종훈, 이영기, 김관구 대표변호사 등이다. 센터의 파운더로 블록체인법학회 부회장인 김의석 카이스트교수, 블록체인법학회 감사인 서동기회계사, 블록체인법학회 정회원인 박만용 세무사 등이 자리했다.

앞으로 센터는 단순히 법무 분야 뿐 아니라 세무, 회계, 특허, 컨설팅까지 포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와의 관계를 더욱 두텁게 한다는 포부다.


이정엽 센터장은" 가상자산 레귤레이션 센터의 자문을 받았다는 인증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해 신뢰도를 갖춘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부여할 것"이라며 "센터의 인증 NFT가 글로벌로 레귤레이션을 갖추었다는 신뢰를 가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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