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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 구마모토 우호 협력 10주년 청소년 친선 축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7 11:17

수정 2023.03.17 11:17

학성중학교 축구부 18일 로아소 구마모토 유즈팀 경기
울산시 대표단 구마모토시와 축협 관계자 만난 교류 확대 논의
일본 구마모토성 축제 /사진=japan.travel
일본 구마모토성 축제 /사진=japan.travel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일본 구마모토시의 우호협력 도시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양 도시 청소년 간 친선 축구 경기가 개최된다.

울산시와 구마모토시는 지난 2010년 4월 26일 우호협력 도시 약정을 체결한 이후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까지 국제마라톤 대회 참가, 한일 우정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왔다.

17일 일본 구마모토시를 방문한 울산시 대표단은 구마모토시 부시장과 축구협회장 등을 잇따라 만나 양 도시의 체육·관광분야 등에 대한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청소년 축구 울산시 대표로 동행한 울산 학성중 축구선수 등 19명은 18일 오전 10시 구마모토시 고사마치 경기장에서 로아소 구마모토 주니어 유즈팀과 친선 축구경기를 갖는다.

한편 구마모토시의 대표적 상징물인 구마모토성은 울산 서생포왜성을 바탕으로 축조됐다. 임진왜란 때 왜장 가토 기요마사가 울산에 서생포왜성과 울산왜성을 쌓고 본거지로 삼았다.
가토는 정유재란 후 울산 사람을 대거 포로로 잡아갔다. 이로 인해 구마모토에서 '울산마치'가 생겨났다.
끌려간 울산 사람들은 또 다시 구마모토성을 축조 하는 데 동원 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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