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올해도 지평선축제 기간에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평선의 가을 하늘을 수놓을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8대의 초음속 항공기(T-50B)를 편대로 구성된 블랙이글스는 지평선축제 기간인 10월7일 김제 심포항 일원에서 조직적인 팀워크와 고도의 비행 기량을 선보이며, 23분간 지평선 하늘을 수놓는 멋진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1967년에 창설됐으며,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이다.
지난해 영국 페어포드 공군기지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군사에어쇼 '리아트(RIAT)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호주에서 열린 '호주 아발론 국제 에어쇼'에서 종합 최우수상(Best Overall Display)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홍보 대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세계 최고 특수 비행팀 공군 블랙이글스가 김제 지평선의 하늘을 나는 모습을 관광객과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관광객이 지평선축제를 방문해 멋진 장관을 같이 관람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는 10월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벽골제 일원에서 대한민국의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