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1B단계 수주활동을 본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17일 사업을 담당 중인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 등과 만나 수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전철 1B단계 사업은 공단이 지난 2019년 준공한 1A단계의 후속이다. 철도 6.3㎞ 및 역사 5개소를 짓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5000억원 규모다.
아울러, 지난 2월에는 1A단계 건설사업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삼진일렉스, 대아티아이, LG CNS 등과 수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4월 발주시기에 맞춰 입찰 참여 제안서를 준비 중이다. 공단은 신호·전력 등 시스템 설계·조달·시공(EPC) 분야 1500억원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철도 시스템을 패키지로 수출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수주할 것"이라며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정책' 성공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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