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대비해 관광객 이용 밀집지역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
부산시는 4월 7일까지 부산 대표 음식인 돼지국밥, 어묵, 커피 등의 취급 업소를 중점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점검·지도 분야는 △영업소 내·외부 가격표 게시 및 준수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등 선진음식문화 확립 △취급 식재료 위생적 관리 및 소비(유통)기한 준수 여부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중독예방, 개인위생 강화를 위한 현장 위생교육 △영업주, 종사자 친절 실천 등이다.
특히 4월 초 BIE 실사기간 중 열리는 불꽃쇼 등의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기원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이 바가지요금 등으로 음식값에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가격표 게시 등 정확한 정보 제공에 대해 지도를 강화한다.
아울러 시는 오는 30일 오후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외식업·숙박업 등 위생단체, 소비자위생감시원 등과 민·관 합동으로 식품·공중 위생수준 향상 캠페인을 개최한다.
캠페인을 통해 적정 가격표시 등 영업주들의 자정 결의와 안심식사 문화 실천, 식중독 예방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글로벌 미식도시 부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안전한 식문화와 식품위생 등 식품안전관리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단에 친절하고 위생적인 부산의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식품안전관리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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