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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20일 SBS에 대해 올해 1·4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월은 경기 침체와 지난해 4·4분기 월드컵 관련 광고 예산 선집행 영향으로 TV 광고비 집행이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모범택시2'가 양호한 시청률(최신 회차 16.0%)을 기록하고 있어 경쟁 채널 대비 광고 수익 타격은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4분기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2% 감소할 전망이다. 4월 '낭만닥터 김사부3'가 방영될 예정이고, 전작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시즌3의 패키지 단가도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7.4% 김소할 것"이라며 "올해 스튜디오S의 자체 제작 편수가 증가하고, 시즌제 및 흥행 작가 작품 방영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채널 매력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외국인 지분 취득 한도 제한 해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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