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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전쟁활동' 스페셜 포스터 2종 공개…10대들의 처절한 사투

뉴스1

입력 2023.03.20 10:17

수정 2023.03.20 10:17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포스터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포스터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포스터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포스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과 후 전쟁활동'의 스페셜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20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극본 윤수/연출 성용일) 측은 서툴고도 낯선 군사 훈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다. 수능 D-50, 미확인 구체의 침공이 만든 사상 최악의 사태에 '펜'대신 '총'을 든 10대들의 처절한 사투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이날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위태로운 상황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성진고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과 '살아남기 위한 잔혹한 시험'이라는 문구는 방과 후 전쟁활동에 돌입해야만 하는 이들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 하다.

익숙해질 리 없는 군사 훈련으로 지친 학생들은 철책에 기대어 한숨을 돌린다. 그러나 해가 밝으면 학생들은 어김없이 운동장에서 나선다. 파란 하늘은 미확인 구체가 점령해 버린 지 오래, 온몸이 땀과 상처투성이지만 여전히 웃음꽃을 피워 보이는 그들의 모습에서 10대들만의 감수성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본인들의 의지가 아닌, 누군가에게 떠밀려 전쟁을 마주하게 된 학생들. 해맑은 아이들의 마음 속에 조용히 자리잡은 '이 전쟁에서 졸업하고 싶다'라는 그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방과 후 전쟁활동' 제작진은 "치열한 입시 전쟁을 치르던 고3 학생들이 목숨을 내건 '진짜' 전쟁을 치른다"라며 "극한의 위기 속에서 변화하고 성장해갈 이들이 자신과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싸워 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방과 후 전쟁활동'은 오는 31일 티빙에서 1~3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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