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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섬에서 먹는 이연복 요리, 값 매길 수 없어" 감탄 [RE:TV]

뉴스1

입력 2023.03.21 05:31

수정 2023.03.21 05:31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허재가 이연복 요리에 감탄 또 감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이연복, 레이먼킴, 정호영 등 셰프들이 허재, 김병현과 무인도에 입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마지막 저녁 식사를 앞둔 셰프들이 난감해 했다. 예상치 못한 적은 식재료 때문이었다. 이연복은 "마지막 한끼 남은 거 아니냐, 뭔가 제대로 해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 말에 허재가 나섰다. "푸짐하게 먹기 위해 닭을 잡자"라고 제안한 것. 모두가 닭을 잡기 힘들다며 뒷걸음질 쳤지만 허재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허재는 "우리가 다 못하지 않냐. 그러면 내가 닭을 잡아다가 다른 섬에 가서 손질해 오겠다. 닭요리를 푸짐하게 해먹자"라고 다시 한번 아이디어를 냈다. 레이먼킴은 "진짜 닭 잡아 오는 거냐, 멋있다"라며 깜짝 놀랐다. 영상을 지켜보던 붐은 "셰프님들 요리를 맛봤으니까 저런 추진력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허재가 닭을 잡으러 간 사이 이연복은 중식 유린기, 장보계정을 요리하기로 마음먹었다. 레이먼킴은 "섬에서 유린기를 먹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토종닭을 잡아 돌아온 허재는 이연복의 요리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니 이렇게 먹어도 되는 거냐"라고 그저 감탄했다.

이연복은 51년 커리어를 자랑하듯 거침없이 요리들을 완성했다. 다소 생소했던 메뉴인 장보계정은 춘장으로 볶은 닭요리인데, 섬에서는 춘장이 없기 때문에 된장으로 춘장맛을 냈다. 이연복이 폭풍 웍질을 하자 모두가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레이먼킴은 "저렇게 맛있게 요리해 주면 닭한테 안 미안하다"라며 농을 던졌다. 특히 허재는 이연복의 요리에 대해 "가격을 매길 수 없는 음식이야, 이 섬에서 값을 매길 수가 없다"라고 극찬 세례를 이어가 훈훈함을 선사했다.

맛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연복이 만든 두 요리는 극찬을 받았다. 레이먼킴은 닭 자체가 쫄깃하다며 맛을 음미했다.
정호영도 "예술이야"라고 극찬했다. 허재는 한입을 먹자마자 "진짜 말도 안된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아울러 "이건 섬에서 상상도 못할 음식"이라면서 큰 행복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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