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일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5곳을 발표했다. 이는 역대 정부에서 지정한 산단 중 최대 규모이며, 대전시를 포함한 대구, 광주, 강원 강릉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 중에서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대전 국가산업단지가 가장 큰 규모로 개발된다. 대전 국가산업단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교촌동 일원 530만㎡(160만평)부지에 들어서며, 나노·반도체와 항공우주 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시는 같은 날 시정브리핑을 통해 국가산업단지 내 나노·반도체산업과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UAM)의 연관 산업을 유치하는 등 '대전형 산단 클러스터(D-Valley)'를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형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로 총 사업비 3조4,585억원이 투입되며, 올 하반기에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예타 조사, 개발제한구역해제 등 절차가 진행된다.
또한, 시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6조2000억원, 고용창출효과 3만5,000명 등의 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지역 내 반도체 가치 사슬을 연계한 산업생태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대전 내 대규모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대 수혜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산업단지 근로자 및 관련 업종 종사자 등의 유입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주거 수요 또한 증가해 부동산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주택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근로자들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주택 구매력도 높아져 부동산 시장의 선순환 구조가 유지된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시 서구에 공급하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이 수혜 단지로 꼽혀 눈길을 끈다. 해당 단지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지를 직선거리 약 4.5km 이내에 두고 있는 만큼 배후 주거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단지는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동, 도마동에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총 1,349가구(1단지-659가구, 2단지 69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타입A부터 L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국가산업단지 외에도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우선, 단지 가까이에 총 2만2,000여 세대 규모의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가 개발 중으로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도보 거리에 대전 도시철도 트램 2호선(예정), 충청권 광역철도(예정) 등의 호재도 예정돼 교통망 개선에 따른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견인할만한 요소도 가득하다. 우선, 단지가 여의도공원의 17배 면적(약 400만㎡)에 달하는 월평근린공원 안에 들어서 힐링 라이프가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월평근린공원에는 편안한 숲, 건강한 숲, 힐링포레스트, 숲길쉼터 등 다양한 테마 녹지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근 갑천 산책로를 따라 갑천생태호수공원이 들어선다.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문주에 품격을 높이는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한다. 단지는 채광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하였으며, 판상형과 타워형을 조화롭게 구성하였다. 입주민 커뮤니티센터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의 운동시설과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 독서실, 북하우스 등 문화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메리트다.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4억6,400만원~5억2,3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이는 최근 대전시 서구에서 공급된 단지들의 분양가(전용 84㎡ 기준) 보다 최대 1억원 이상 낮은 금액으로 향후 차익을 프리미엄으로 누릴 가능성이 크다.
한편,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며,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계약 가능하다. 미계약 세대 중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고,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낮췄다.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실거주 의무가 없다. 또한,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에 부과되는 기존주택 처분의무가 폐지돼 다주택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의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해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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