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예씨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앞에서 취재진에게 "검찰 공소장에서 나와 있듯 (김씨는) 31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라며 "가짜뉴스로 인격살인을 하며 돈벌이하는 문제는 사라져야 한다"라고 했다.
이날 법원에서는 김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재판은 박수홍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김다예씨는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다예씨는 공판을 앞두고 인스타그램에 자신에 대한 악플을 캡처해 게재하며 "아직도 피고인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공범들, 다음은 당신 차례"라고 했다.
기자 출신 유튜버 김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30여회에 걸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 박수홍 부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박수홍 측은 2021년 8월 김씨를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과 올 1월 열린 1, 2차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