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지성과 정예지가 아시안컵 산악스키 대회에서 남녀 스프린트 1위를 차지했다.
21일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이틀간 강원 평창 모나파크 용평 일원에서 2023 국제산악스키연맹(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 제20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산악연맹과 ISMF, 아시아산악스키연맹,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산악스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일본, 대만, 카자흐스탄 등 국내외 선수 10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 종목은 스프린트와 혼성계주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스프린트 시니어 남자부에서는 김지성, 여자부에서는 정예지가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대회 중 최초로 실시한 혼성계주 시니어 경기에서 한국의 구교정-정예지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예지는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등반과 스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인 산악스키는 2020년 로잔 청소년 동계 올림픽서 정식 종목으로 개최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총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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