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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훈청-서울의료원…가정 방문형 의료·복지 펼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1 16:41

수정 2023.03.21 16:42

'서울누리방문케어' 대상에 6·25참전유공자 등 보훈가족 포함
[파이낸셜뉴스]
사진=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 제공
사진=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 제공
21일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이 어제 20일 서울 중랑 서울의료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고령 보훈가족을 위한 가정 방문형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이날 서울보훈청에 따르면 나치만 서울보훈청장과 송관영 서울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보훈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6·25참전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도 현재 서울의료원이 공공의료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누리방문케어'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누리방문케어'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꾸려진 전문 의료팀이 각 가정을 방문해 필요한 의료 처치와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올 12월 말까지다. 다만 향후 서울의료원의 사업계획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서울보훈청은 "6·25참전유공자의 경우 평균 연령이 91세에 이르는데다 만성적 노인질환 등 건강상 문제로 인해 의료지원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서울보훈청에서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보훈가족을 발굴·추천하면 서울의료원이 전문 의료팀을 각 가구에 보내 건강관리와 복약 지도 등을 지원하게 된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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