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걸그룹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다음 달 10일 발매 예정인 아이브 정규앨범 1집 예약 판매 공지를 지난 20일 올리면서 음반 판매 사이트 목록에서 신나라레코드를 제외했다.
신나라레코드는 미디어신나라가 운영하는 음반 체인점이다. 그동안 아이돌 팬클럽 사이에서는 음악방송 순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음반 판매 기록의 정확한 집계를 위해서 '온라인 구매는 무조건 신나라레코드에서 해야 된다'는 말이 공식처럼 떠돌았다. '온신오핫(온라인은 신나라레코드, 오프라인은 핫트랙스)'이라는 말은 팬클럽 생활깨나 해본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잘 알려진 용어다.
하지만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의 주 수익원이 신나라레코드 전신인 신나라 유통이라는 정보가 퍼지자 K팝 팬들 사이에서 신나라레코드 불매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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