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이근, 유튜버 폭행 혐의 경찰 조사 받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2 11:36

수정 2023.03.22 11:36

이근 전 대위(왼쪽), 유튜버 A씨 /사진=뉴스1
이근 전 대위(왼쪽), 유튜버 A씨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우크라이나 무단 입국 혐의 첫 공판 직후 유튜버를 폭행한 이근 전 대위(39)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폭행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이 전 대위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 전 대위는 20일 재판이 끝난 뒤 법정에서 나오던 도중 방청석에서 참관하던 유튜버 A씨가 "신용불량자로 6년을 지냈는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냐"고 질문하자 화를 내고 한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여권법 위반 등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답을 취재진에게 하던 도중 A씨가 다시 한 번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냐" 등의 질문으로 쏘아붙이자 욕설을 내뱉고 A씨의 핸드폰을 내려치기도 했다.

이에 유튜버 A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질 것이 뻔한 싸움일지라도 이근 얼굴에 주먹 한 방 날리고 싶다”며 이 전 대위에게 결투를 신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 전 대위는 지난 1월 유튜버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알려졌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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