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기념주화 4만6225장 접수...경쟁률 1.5:1
24일 무작위 공개 추첨 거쳐
오는 31일 당첨자 발표 예정
24일 무작위 공개 추첨 거쳐
오는 31일 당첨자 발표 예정
[파이낸셜뉴스] 올해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를 받으려면 공개 추첨을 거쳐야 한다. 한국조폐공사가 제조하고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가 1.5대 1의 예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다. 한은과 조폐공사는 무작위 공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 후 주화를 교부한다는 계획이다.
22일 한은은 지난 2일~17일 중 실시된 2023년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구매예약 접수결과 총 4만6225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발행량인 3만장을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설악산·치악산·월출산 주화 단품과 3종 세트의 예약경쟁률을 모두 합했을 때 경쟁률은 1.5 대 1이다.
이에 한은과 조폐공사는 오는 24일 무작위 공개 추첨을 거쳐 당첨자를 결정키로 했다. 추첨은 조폐공사가 주관하며 한은 직원이 입회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또한 각 단품과 세트로 구분해 이뤄지며, 1장(세트)당 1개의 번호를 부여한 후 무작위로 추첨하는 방식이다. 한은 관계자는 "3종 세트 상품을 3세트 신청했을 경우, 각각의 세트에 번호가 부여되기 때문에 신청한 3세트 모두 당첨될 수도 있으나 1세트도 당첨 안 될 가능성 또한 있다"며 추첨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1일 오전 11시다. 신청자는 조폐공사 홈페이지 또는 동 사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당첨여부 및 당첨수량을 조회할 수 있다. 우리·농협은행등 금융기관 인터넷 신청자는 동 은행 홈페이지에서도 조회가 가능하다. 당첨되지 않았을 경우 신청금 환급은 오는 31일 이후 이뤄지며 주화 교부 개시일은 오는 4월 28일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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