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으뜸기업 지정식'을 열고 소부장 으뜸기업 23개사를 신규로 지정했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이 지원된다.
올해까지 총 66개사가 선정됐다. 산업부는 국가첨단산업단지와 함께 소부장 특화단지도 추가로 지정해 소재부품장비의 글로벌 혁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 등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글로벌화 전략을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일본과의 경제협력성과를 강조하며 소부장 기업 육성을 지속할 방침을 밝혔다.
장영진 차관은 최근 일본의 반도체 3대 품목 수출규제 해제 등을 계기로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경제협력 및 공급망 공동 대응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 일본의 원천기술력과 한국의 제조기술력 결합의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일 양국의 제3국 공동 진출 등 글로벌 시장을 확대와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첨단·신산업 분야 공급망 및 기술 협력, 저탄소 철강 생산기술, 친환경 선박기술 등 탄소중립 공동 협력 등도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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