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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해룡일반산단 조성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3 09:33

수정 2023.03.23 09:33

광양만권 산단부지 확보 통한 기업 유치 활성화 기대
광양경제청, 해룡일반산단 조성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광양만권 산업단지 부지 확보를 위해 해룡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전날 디엘건설㈜ 컨소시엄과 '해룡일반산업단지(2-2단계)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당초 해룡산단 개발 사업 시행자인 대우건설㈜이 지난해 4월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그해 8월 우선사업시행자를 공모·선정했으나, 이후 금리 급등 및 채권시장 경색으로 PF대출을 통한 자금 확보가 어려워 산단 개발이 다소 지체됐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60만8224㎡(18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1470억원 규모의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해룡산단(2-2단계) 개발 사업을 시행하는 해룡산단㈜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디엘건설㈜ 컨소시엄이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으로 디엘건설, 한국건설, 광림토건, 케이프투자증권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이행보증금 등 사업 시행조건을 갖추게 되면 오는 4월부터 사업시행자 지정,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수립, 토지보상 후 내년 1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우리 청 핵심 전략사업인 양극재 생산 규모 확대, 전구체 공장 신규 유치, 지역 연구소 연계 등 이차전지 생산 기지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과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산단 부지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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