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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與 원내대표 불출마 "외통위원장 소임 집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3 11:25

수정 2023.03.23 11:27

김태호, 박대출 불출마로
김학용-윤재옥 2강 구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2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2.17. 20hwan@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2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2.17. 20hwan@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의 소임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제 역할을 기대하는 분들이 있었고, 저 스스로도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했다"고 썼다.

이어 김 의원은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과거를 넘어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하는 대전환의 시기다.
여야를 넘어 국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저 역시 외통위원장의 소임에 집중하는 것이 옳은 길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과 나라를 위해 제 쓸모를 깊이 고민하고 가야 할 길을 묵묵히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 불출마로 원내대표 경선은 사실상 김학용 의원과 윤재옥 의원의 양강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선 22일 박대출 의원도 정책위의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보군에서 빠졌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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