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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3 14:18

수정 2023.03.23 14:18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기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에서 4등급 경유차와 건설기계까지 지원이 확대된다.

올해 조기 폐차 지원 규모는 511억원, 2만3296대다. 5등급 경유차 1만7408대, 4등급 경유차 4888대, 건설기계 1000대다. 이는 지난해 조기 폐차 대상 7736대보다 3배 증가한 규모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Tier-1 이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와 굴착기다.

지원금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 기준 가액에 지원율을 곱한 금액으로 승용차 기준 5등급 최대 300만원, 4등급 최대 800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도내 운행 중인 경유차의 조기 폐차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차주에게 100만원의 추가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존 차량 폐차 후 무공해차(전기·수소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동시에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차주에게는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므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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