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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여의도 샛강 정화 위해 EM흙공 제작"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3 17:14

수정 2023.03.23 17:14

지난 22일 SK증권 임직원과 서울 영등포구 관계자 등 20여명이 'EM흙공'을 만든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증권 제공.
지난 22일 SK증권 임직원과 서울 영등포구 관계자 등 20여명이 'EM흙공'을 만든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증권 임직원과 서울 영등포구 관계자 등 20여명이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EM흙공을 만들었다.

23일 SK증권에 따르면 EM흙공은 유용 미생물인 EM(Effective Micro-organisms) 용액과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으로 수질 정화, 악취 제거, 유기물 발효·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SK증권 구성원은 여의샛강 관리주체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가 제공해준 'EM흙공 만들기' 세트로 환경전문가의 설명에 따라 EM용액과 황토를 섞어 200여개의 흙공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흙공은 2주간의 발효를 거친 후 여의도샛강의 생태 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SK증권은 지난해 5월 'DMZ 일원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보전 세미나' 후원을 통해 생물다양성 조사와 보전정책 연구 등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제주도에서 개최된 2022 제주 IUCN 리더스포럼에도 참석한 바 있다.
또 탈탄소 금융에만 그치지 않고 '네이처 포지티브 경제 및 금융'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의 일환"이라며 "여의도 샛강의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영등포구 관내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실천에 옮겼다"고 말했다.


SK증권은 올해 '사회공헌실'을 'ESG추진실'로 개편했으며, ESG위원회 설립 등 ESG 경영 제도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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