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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광업 청년 목돈 마련 쉬워진다... 부산형 내일채움 공제 추진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3 18:31

수정 2023.03.23 18:31

근로자, 1년간 150만원 적립
정부·시, 최대 450만원 지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소재 관광·마이스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으로 2023 부산형 관광·마이스 내일채움 공제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관광·마이스 내일채움 공제사업은 청년들의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관련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관광·마이스 업계에 취업한 청년은 본인과 정부, 부산시가 공동으로 1년간 적립한 공제금 총 600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이 중 근로자 본인 공제금이 연간 150만원이며, 정부와 시 공제금은 연간 최대 45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여행업, 관광·숙박업, 전시·국제회의업, 면세점업 등 관광·마이스 관련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 근로자다.
대상자 모집은 지난 21일부터 최대 150명 모집이 마감될 때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부산은 조선기자재와 관광·마이스 2개 분야에 대해 내일채움 공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됐던 관광·마이스 업계가 일상회복으로 본격적인 회복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내일채움 공제사업 뿐만 아니라 취업자 매칭 프로그램, 구인·구직상담 등을 통해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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