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마녀의 게임' 한지완이 반효정을 살해한 오창석을 버렸다.
23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유지호(강지호에게 마현덕(반효정 분)을 살해를 지시하고, 협상을 깬 마세영(주세영, 한지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위기에 놓인 유지호는 마세영에게 "한 번만 살려줘"라며 무릎 꿇고 애원했다. 이에 마세영은 유지호에게 약을 건네 마현덕을 제거하라고 명령했다. 결국 유지호는 마현덕을 찾아가 독극물을 탄 차를 건네 살해했다. 정신이 온전치 않은 마현덕은 유지호를 유인하(이현석 분)로 착각했지만, 숨이 끊어지기 직전 유지호임을 확인하고 사망했다.
마현덕의 장례 조문객은 유지호와 마세영이 맞이했다. 이에 강공숙(유담연 분)도 상제로 나섰지만, 유지호가 주변의 눈을 의식해 강공숙을 숨겼다. 상제 대접도 받지 못한 강공숙은 장례식장에서 술에 취해 진선미(양지원 분)에게 하소연했고, 그런 두 사람의 대화를 기자가 포착했다.
설유경(장서희 분)와 정혜수(김규선 분), 유인하가 본격적으로 유지호, 마세영을 향한 복수를 돌입했다. 먼저 유인하는 유지호에게 투자금 반환을 요구했다. 이에 유지호는 마현덕이 치매 진단을 받고 마세영을 입양했다는 서류를 확보, 마세영에게 투자금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그러나 마세영은 "유지호 너한테 투자 안 할거야"라고 유지호와의 협상을 결렬했다. 앞서 설유경이 마세영에게 더 좋은 조건을 내세워 마세영을 설득했다고. 당황한 유지호의 모습에 정혜수가 "넌 끝났어, 이대로 파멸이야"라고 웃었고, 설유경이 "잘 가, 강지호"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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