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3주 연속 개선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70선 회복을 목전에 뒀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9.3으로 지난주(68.4) 대비 0.9포인트(p)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 이하로 내려가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매수심리가 회복세를 이어가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조만간 70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수는 지난해 11월 첫째주(70.7) 이후 4개월 이상 60선에 머물러왔다.
서울 5개 권역 매매수급지수가 전부 상승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72.9에서 73.3로 상승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있는 동남권도 72.0에서 72.5로 올랐다.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은 72.6에서 72.8까지 회복됐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 62.4에서 63.3로, 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61.9에서 63.9로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가 각각 72.9, 74.8로 지난주 대비 지수가 상승하면서 수도권(71.4→72.8) 매수 심리도 회복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6.3, 지방은 79.5로 회복세였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67.1로 지난주(65.2) 대비 1.9p 상승했다. 전국은 74.4에서 75.7로, 지방은 79.4에서 80.2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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