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글로벌 철강업계 이끈 리더십"..최정우 포스코 회장 '협상대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4 10:19

수정 2023.03.24 10:19

관련종목▶

최정우 포스코그룹회장(오른쪽)과 권성우 한국협상학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그룹회장(오른쪽)과 권성우 한국협상학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국협상학회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협상학회는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자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선정·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그룹의 균형 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7대 핵심사업을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고 상생을 도모하는 윈윈 협상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세계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리딩,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성과를 이뤘고 지난해 천재지변을 겪은 제철소를 빠르게 정상화시킨 공로도 인정받았다.

협상학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을 주도했고 지난해에도 SSAB와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세계철강협회장에 취임하기도 했다.


또 리튬, 니켈의 안정적인 확보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호주 총리를 각각 만나 협력을 이끌어 냈다.

냉천범람이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극복한 사례도 높이 평가됐다.
포항 2열연공장 가동을 위해 모터 드라이브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서 평소 협력적 관계를 맺고 있던 JSW사로부터 지원 약속을 받고 135일의 복구 기적을 만들었다.

지주사 본점 소재지 이전 건의 주총 가결도 큰 성과로 평가된다.


최 회장은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