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0년부터 이어져 온 제조방식, 깊은 향미와 은은한 여운
[파이낸셜뉴스] 나라스피릿이 프랑스에서 생산된 꼬냑 프라팡(Frapin) 10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나라스피릿은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의 독립 법인으로 꼬냑, 위스키, 보드카 등 스피릿 제품을 수입, 판매한다.
이번에 국내 공식 첫 선을 보이는 프라팡은 프리미엄 꼬냑 생산지로 꼽히는 프랑스 그랑 샹파뉴의 중심에서 생산됐다. 프라팡은 그랑 샹파뉴 유일의 꼬냑 생산자다. 1270년부터 이어져 오는 전통 방식과 신기술을 결합해 풍부한 향미와 섬세한 여운을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대표 꼬냑으로는 16세기 작가이자 의사였던 프라팡 라블레(Frapin Rabelais)를 기리는 마음을 담은 한정판 프라팡 꾸베 라블레(Frapin Cuvee Rabelais)가 있다. 꾸베 라블레는 24캐럿 금으로 병목과 받침을 도금하고 고유 번호가 새겨진 특별한 크리스탈 디켄터로 프리미엄을 표현했다.
나무 향과 설탕에 절인 살구 향이 풍부함을 더해 주고 말린 과일과 감초 향, 샤랑트 랑시오(오래 묵어 단 포도주)의 복합적인 향이 특징이다.
마승철 나라셀라 회장은 지난해부터 독립된 관계사인 나라스피릿을 통해 차별성을 가진 위스키와 스피릿 제품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나라스피릿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꼬냑 브랜드 프라팡에 이어 오는 5월 말 델라망 등 다양한 스피릿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별함, 이야기, 독특함, 차별성 4가지에 중점을 두고 엄선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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