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유휴공간 및 녹지 활용 부족한 생활권 녹지 확보
지역 전체 537개 초·중·고교 중 386개소 조성
지역 전체 537개 초·중·고교 중 386개소 조성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남동구 논현고를 비롯 7개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한다.
인천시는 학생들과 주민들의 부족한 생활권 녹지를 확보하고 학생들의 자연체험 학습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는 학교숲을 4월부터 추가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중구(신광초)와 미추홀구(인하사대부중·서화초), 남동구(주원초·논현고), 부평구(청천중·부흥중) 등 7개 학교(6577㎡)에 학교숲을 조성한다.
7개 학교에 학교숲이 조성되면 인천시에는 총 386개소(33만7000㎡)의 학교숲이 만들어진다. 이는 인천시 지역 내 총 537개 초·중·고등학교 중 71.8%에 달하는 수준이다.
인천시는 2003년부터 20년 간 청소년 정서함양과 자연체험학습을 위해 학교숲을 조성했고 지난해에는 부광여자고등학교가 산림청으로부터 최우수상(관리운영분야)을 수상한 바 있다.
학교숲은 교내 유휴공간 및 녹지를 활용해 학교 구성원, 학부모 등의 의견을 모아 숲을 조성함으로써 도심 녹지량 확충과 학교 환경개선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인성발달과 아름다운 학교 경관 조성에 기여한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학교숲을 비롯해 어린이들의 통학 안전과 학교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한 자녀안심 그린숲(4개소 3450㎡)도 조성 중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시숲을 조성·확대해 맑고 푸른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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