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 선정
명품 숲길은 지방산림청(국유림)과 시·도(공·사유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이들 숲길은 하루 정도의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 가운데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자연적으로 잘 조성된 곳이다.
명품 숲길 중 최우수 숲길은 지난해 추가 조성된 '인제 자작나무숲(달맞이 숲길)'으로 작은 계곡부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숲길을 따라 자작나무를 볼 수 있다.
또한,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고 유모차 등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만수산 무장애 숲길', '안산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 등 국민이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걷기 좋은 숲길을 명품숲길로 선정했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숲길을 홍보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발굴과 체계적인 관리로 숲길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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