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종합 콘텐츠 크리에이터 오킹이 개그맨 이경규에게 양아들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iHQ '돈쭐내러 왔습니다 2'에는 스페셜 먹요원으로 이경규의 딸 이예림과 오킹이 출격했다.
먼저 이영자는 오킹과 이예림을 향해 "두 분에게는 공통어가 있다. 두 분의 아버지, 이경규 선배님. 예림씨는 친딸, 오킹씨는 양아들이다. 오킹은 2022 카타르 월드컵도 이경규에게 발탁돼서 함께 다녀왔다"라고 설명했다.
오킹은 "카타르에 이등병 마인드로 갔다. 침만 삼켜도 바로 물을 대령했다 '시키시기 전에 내가 다 했다' 또 저희가 축구를 3층에서 봤다. 선배님이 잘 안 보이셔서 '저거 누구야?' 하시면 핸드폰으로 줌을 땡겨서 등번호하고 이름을 찾아서 보여 드렸다"고 밝혔고, 이예림은 "고생하셨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오킹은 "이번 설날에도 인사를 드렸다"며 "선배님께 새해 인사를 드리니 '너는 내 자식이다'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이영자는 "예림씨는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냐"라고 묻자 이예림은 "저한테는 '너는 내 자식이 아니다'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이경규에게 전화 연결을 한 이영자는 딸 이예림과 오킹이 함께 출연했다고 밝히자 "오킹도 나왔냐? 걔 무릎 춤 빼고는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오킹이 진짜 괜찮은 아이다. 그런데 좀 불편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끝으로 이경규는 오킹과 이예림에게 한마디를 해 달라는 요청에 "다른 거보다 걔들은 아직 약하다. 영자가 잘 챙겨줘야 한다"라며 훈훈하게 전화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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