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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박서준이 후계자, 정유미 승진 힘들어"…냉정한 평가 [RE:TV]

뉴스1

입력 2023.03.25 05:30

수정 2023.03.25 05:30

tvN '서진이네' 캡처
tvN '서진이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서진이 직원들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는 멕시코 바칼라르에 분식집을 연 이서진과 직원들이 매출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가운데 이서진이 나영석 PD 등 제작진 앞에서 직원 평가를 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특유의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으로 모든 직원들을 평가해 웃음을 샀다.

먼저 정유미에 대해서는 승진이 힘들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서진은 "유미는 상무 이사에서 더이상 못 올라갈 것 같다. 더이상 승진은 힘들다. 상무이사에서 정년 퇴직해야 한다"라고 봤다. 장단점도 확실히 밝혔다. 정유미의 장점은 세심함이라며 "창의적인 마인드가 있다. 그래서 상무까지 온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영석 PD가 단점을 묻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딴생각이 너무 많아, 자전거도 타야 하고"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정유미는 사장의 직원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7.5~8점을 받았다.

이어 박서준이 언급됐다. 이서진은 남다른 믿음을 보여줬다. 특히 "서준이는 앞으로 또 이어갈 애지, '서진이네' 다음은 '서준이네'지"라면서 "요리 잘하고 동생들 잘 챙기고 아이디어도 많이 낸다"라고 극찬했다. "후계자냐"라는 제작진의 물음에는 당연하다고 답하더니 "물려준다면 박서준이지, 누가 있겠냐"라고 받아쳤다. 박서준은 10점 만점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턴들도 평가했다. 이서진은 최우식에 대해 "사람들하고 다 친해지는 친화력이 있다. 순발력이 있고 사람을 상대하기 좋은 성격"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다. 단점을 묻자 한숨을 내쉰 이서진은 "많지"라더니 "계속 어디 숨어 있으려 한다. 틈만 나면 숨어 있지 않냐. 우식이는 무조건 내 눈앞에 있어야 해"라고 했다. 10점 만점에 6.5~7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줬다.

방탄소년단 멤버 뷔(김태형) 얘기도 나왔다. 이서진은 그의 장점에 대해 "묵묵하게 시키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마인드가 있고 성실하다"라고 알렸다. 그러나 단점도 명확하게 있었다. 이서진은 "느려터졌어, 답답~해"라고 강조하면서 "하루 종일 채만 썰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뷔도 최우식과 비슷한 7점을 받았다.

사장의 냉정한 직원 평가 후 박서준이 등장했다. 나영석 PD가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아울러 "'서진이네'를 물려준다면 서준이밖에 없다 하는데 혹시 물려받을 생각 있냐"라고 했다. 살짝 당황한 박서준은 연신 웃다가 "아 그럼요, 너무 감사하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총애받는 부장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서진은 "서준이는 거짓말하는 애 아니야~"라면서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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