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배틀트립2' 김해준이 자기 팀이 아닌 상대방 팀에 투표를 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에서는 신봉선과 한해가 베트남 달랏 여행을 즐겼다.
마지막 밤에는 시장에서 사 온 꼬치와 와인을 먹었다. 와인은 한해가 고심해서 고른 베트남 와인이었다. 맥주를 34병이나 살 수 있는 비싼 와인이었다. 와인만 마셨을 때는 실망했지만 음식과 곁들여 먹으니 맛이 달라져 감탄했다. 한해는 신봉선이 부탁한 랩을 멋지게 선보였다. 신봉선은 감동했고, 한해는 자기 랩을 듣고 신봉선이 감동했다는 것에 대해 또 감동했다.
이제 정산할 시간이었다. 신봉선과 허경환은 한해가 예산을 초과해서 사용했을 것 같다며 걱정했다. 한해는 "막 쓴 거 같지만 철저하게 계산해서 썼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사용한 경비는 45만 2000원으로, 예산을 초과하지 않았다. 투표 결과 신봉선과 한해가 1표 차이로 이겼다. 알고 보니 라오스 팀의 김해준이 달랏 팀에 투표한 거였다. 김해준은 "김용명이 맥주 세 캔만 더 마시게 해 줬어도"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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