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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미디어아트로 산림엑스포 관람객 시선 사로잡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7 10:54

수정 2023.03.27 10:56

올해 9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고성·속초·인제·양양서 개최
주전시관에 6m×25m 스크린 3개면 조성...미디어아트 상영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행사장에 설치될 국내 최대 스크린과 미디어아트 영상. 강원도 제공.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행사장에 설치될 국내 최대 스크린과 미디어아트 영상. 강원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오는 9월 강원 영북지역 4개 시군에서 열리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국내 비상설 전시관 중 가장 큰 규모의 스크린이 조성되고 실감나는 미디어아트가 상영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7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9월22일부터 한달간 고성과 속초, 인제, 양양 등지에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개최된다.

주요 행사장인 고성군 토성면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는 전시관과 체험시설이 운영되며 고성 DMZ박물관,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 인제 만해마을,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등에서는 부대 행사가 열린다.

특히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 전시관인 푸른지구관에는 국내 비상설 전시관 중 가장 큰 규모인 높이 6m, 길이 25m의 초대형 스크린 3개가 조성된다.

강릉에 문을 연 아르떼뮤지엄이나 제주 빛의 벙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규모며 대형 미디어아트 연출로 3개 면과 바닥 프로젝트 매핑기법을 적용해 화려하고도 웅장한 영상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한시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산림의 과거, 현재, 미래와 기후위기 시대의 유일한 해법을 산림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최신 영상기술 기법을 활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가 상영된다.


한편 주행사장에는 행사 랜드마크인 높이 45미터의 솔방울 전망대가 설치되고 꽃 정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되며 산림엑스포 공식 음식관과 푸드트럭 등이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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