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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니켈 원광 사업 순항…4월 지분 취득"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7 09:52

수정 2023.03.27 09:52

제이스코홀딩스 CI
제이스코홀딩스 CI


[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가 필리핀 니켈 원광 사업 본격화를 위한 EV마이닝&디벨롭먼트(이하 EVMD)의 지분 취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EVMD의 지분 취득을 오는 4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EVMD 지분 취득을 위한 필리핀 투자금 외환송금 관련 국내 행정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향후 송금 및 지분 취득 추진은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는 “50억원 규모의 큰 금액을 해외로 송금하기 위해선 관련 당국에 해당 사업에 대한 투자계획과 사업추진 당위성 등을 충분히 입증해야 한다”며 “2월말 필리핀 광산지질국(MGB)의 탐사허가권(EP) 승인 이후 원광 사업 추진 신문공고를 개제하는 등 필리핀 MGB의 요구 규정에 따른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1월 필리핀 현지 자회사(JSCO PH CORP)를 설립한 뒤 니켈 원광 사업을 공동 추진 중인 EVMD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키로 했다. EVMD는 지난 2월 말 필리핀 MGB로부터 일차적으로 4492헥타르(ha) 중 1058ha에 대한 니켈 광산에 대한 EP를 승인받았다.
2차 3434ha에 대한 EP도 MGB에 접수한 상태다.

한 대표는 “필리핀 현지의 행정 진행 과정에 맞춰 외환 송금을 위한 최종 사업계획서 제출 등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당초 예정됐던 일정이 다소 연기됐지만 지분 취득 및 원광 사업 추진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이스코는 원할한 니켈 원광 사업 추진을 위해 회계 및 법률관련 재차 신중한 검토 및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니켈 원광 신사업 관련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근거없는 오보 및 비방과 관련해 강력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정부는 부적절한 자금 유출을 막고자 외국환관리법에 따라 해외 직접투자 관련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당국에 투자목적, 계획, 타당성 사업추진 당위성 등 자료를 제출한 후 승인 받아야 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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