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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초중고 학생 맞춤형 전문 영양상담 시스템 구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7 09:51

수정 2023.03.27 09:51

강원도교육청, 영양 식생활 진단프로그램 가동
학교 급식. (사진=뉴시스)
학교 급식.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앞으로 강원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전문 영양 상담이 이뤄진다.

27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영양 식생활 진단프로그램을 구축해 전문적인 영양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영양 식생활 진단프로그램은 온라인 진단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간편하게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항목별 검사 결과를 토대로 영양교사와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성장, 섭식발달, 식행동, 생활리듬, 식사의 질, 식품알레르기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식생활 문제를 파악해 개별 맞춤형 영양 상담을 실시하고 자료를 가정으로 발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350개교 △중학교 161개교 △고등학교 115개교 △특수학교 9개교 등 도내 모든 학교에 영양 식생활 진단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유튜브 ‘학끼오TV’에 운영 목적과 사용 방법 등을 담았고 영양교사와 영양사들을 대상으로 상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수 강원도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며 비만 증가, 체력 저하 등 학생들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며 "진단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조금 더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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