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개 모빌리티 신기술 선봬
[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총 11개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호평을 받은 엠비전 시리즈도 국내 관람객에 처음 공개한다.
27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오는 30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전시품 총 11종을 3개의 구역에 배치했다. 미래 모빌리티존과 기술 홍보존, 브랜드존에서 현대모비스의 미래 선행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존에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엠비전 TO와 HI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의 신기술들이 융합된 차량이다. 관람객들은 좌우 바퀴가 90도로 회전하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 등을 하는 PBV를 탑승하며 색다른 이동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레저와 휴식 목적에 맞게 개발된 엠비전 HI도 전시된다. 차량 내부에는 자유롭게 위치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의자와 시선 인식 기술이 탑재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전시품 외에도 브랜드 정체성을 소개하는 홍보존도 처음으로 마련한다. 현대모비스는 새 슬로건 'The one for all mobility'(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을 중심으로 관람객에게 현대모비스라는 기업 브랜드를 친숙하게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홍보존에서는 영국의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타자기로 그림을 그리는 타이포그래피 작가 제임스 쿡과 협업한 예술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 기간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주니어공학교실'도 운영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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