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지난 26일 오후 3시21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일본인가옥거리 앞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11중 충돌사고의 원인이 운전미숙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낸 60대 운전자를 조사한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가해차량이 대게축제가 열리고 있던 축제장 앞 도로를 운행하던 중 마주오던 SUV 차량을 충돌한 후 서행 중이던 승용차 등 10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앞바퀴가 빠진 승용차 1대가 달려와 앞 차량들을 연속으로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1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상가에 설치돼 있는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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