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구직자·기업 도약보장 패키지'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직자·기업 도약보장 패키지는 구인난을 겪는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단-컨설팅-채용·취업에 이르기까지 종합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8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특히 기존에 6곳 운영하던 구직자 대상 센터를 24곳으로 늘리고, 기업 대상 센터는 9개소에서 35개소로 대폭 확대한다. 모두 각 지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담당한다.
고용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업급여 수급자에 대한 구직 활동 촉진에 중점을 두고 직무역량 개발 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 대학일자리센터와 직업훈련기관, 정신건강센터 등 기관과의 협업으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청년이나 경력보유여성 등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도 기획할 예정이다.
기업 대상으로는 지역별 빈 일자리를 메워 구인난 해소를 하는 데 집중한다. 최근 구인난이 계속되는 뿌리산업이나 조선, 운수·서비스업 등을 중점관리대상 업종으로 선정해 맞춤형 인재 매칭까지 패키지로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나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초기 상담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관할 고용센터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상담을 예약하면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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