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로지텍 물류센터 구축하는 한진 "물류 파트너십 확대"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7 15:13

수정 2023.03.27 15:13

한진이 구축하는 삼성전자로지텍 물류센터 조감도.
한진이 구축하는 삼성전자로지텍 물류센터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인천항 부근 약 4만㎡ 부지에 'BTS'(Build To Suit) 방식으로 삼성전자로지텍 인천물류센터를 구축한다.

27일 한진에 따르면 삼성전자로지텍 인천물류센터를 연면적 2만㎡에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12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물류센터는 창고와 사무동을 비롯해 폐가전 집하장 등을 갖추고 내년 3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해당 물류센터는 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순환고속도로가 근접해 서울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화물차 75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다. 폐가전 집하장을 폐가전 보관 및 회수하는 물류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진은 삼성전자로지텍 국내 판매 가전의 운송과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에 참여해 왔다. 이번 물류센터 신축을 기반으로 삼성전자로지텍과의 물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일부 수도권과 지방 권역 간 운송 수행구간에서 신규 구간을 추가, 수행 규모가 확대됐다. 한진이 보유한 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 등과 연계한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용 가전의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 역시 국내 운송과 유사한 수준으로 참여한다.

앞으로 보관 하역 기능을 더욱 고도화 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운송 구간 확대를 비롯해 전국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물류 운영 범위를 더욱 확대해 수행 업무 간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수출용 가전을 대상으로 운송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물류 부문에도 신규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삼성전자로지텍 신축 인천물류센터를 비롯해 자사가 보유한 물류 인프라를 통해 고객사에 선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산업군별 맞춤형 물류 전문성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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