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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19~24세 청년 '대중교통비 10만원' 지원 받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7 16:45

수정 2023.03.27 16:45

서울시가 만19~24세 청년 15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만19~24세 청년 15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만19~24세 청년 15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20대 초반 청년들을 대상으로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3년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에 사는 만 19∼24세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몽땅정보통'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대 초반 청년에게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일부를 교통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것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청년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시는 “청소년기본법상 청소년은 만 9~24세지만 성인이 되면 버스 요금 기준 720원에서 1200원으로 교통비가 약 67% 상승한다”며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지원 방법은 교통카드 실 사용액의 20%(연 최대 10만 원 한도)를 상·하반기 연 2회 교통 마일리지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13만6028명에게 1인당 평균 7만4000원이 지원됐다.

올해는 시비 150억원을 투입해 15만명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별도의 교통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카드로 신청하면 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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