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공과' 보여주고 객관적으로 평가받도록"
[파이낸셜뉴스]
보훈처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등의 "공과(功過)를 국민들에게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그 평가를 받도록 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박민식 보훈처장은 전날 오후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이화장(이 전 대통령 사저)에서 열린 이 전 대통령 탄생 148주년 기념식에 직접 참석, 축사를 전했다.
박 처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이제 바로 서야 한다"며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역사적 사실만으로도 '공칠과삼'(攻七過三·공을 세운 게 7개이고 잘못한 게 3개)이 아니라 '공팔과이'(功八過二)로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이미 서울시와 함께 기념관 건립 부지 선정 등을 위한 사전 조사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부지를 제공받으면 보훈처 등 중앙정부 예산으로 건물을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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