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를 달리던 기아 쏘울 차량이 옆 차량에서 빠져나온 타이어와 충돌한 뒤 공중으로 솟구치는 끔찍한 사고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교외지역인 채스워스에서 기아 쏘울과 쉐보레 실버라도가 나란히 달리다 갑자기 쉐보레 차량의 앞바퀴가 차량에서 분리된다. 이 타이어는 쏘울 차량으로 굴러갔고 타이어를 밟은 쏘울 차량은 하늘로 솟구쳤다.
매체는 쏘울 차량이 최소 3.65m 이상 공중에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튀어오른 쏘울은 허공에서 반바퀴를 돌아 앞쪽 보닛부터 도로에 떨어지면서 몇바퀴를 굴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한 고속도로에서 픽업트럭에서 빠진 타이어가 기아 쏘울을 덮쳐 이 차량이 3미터 넘게 공중으로 튀어오른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고 폭스뉴스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처 : 유튜브]](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3/27/202303271825034333_l.gif)
이 영상은 쏘울 뒤를 달리던 테슬라 차량 운전자 A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것이다. A씨는 “어제 기록된 가장 충격적인 사고 영상이다”며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타이어를 피하기 위해 살짝 방향을 트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적었다.
한편, 캘리포니아 경찰은 “기아차에는 운전자 1명만 탑승한 상태였고 그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면서 “쉐보레 차량의 휠 너트가 파손되면서 타이어가 이탈됐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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