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라인의 글로벌 NFT 플랫폼 미국 자회사 라인넥스트는 기존 NFT 전용지갑 '도시 월렛'과 가상자산관리 지갑 '라인 비트맥스 월렛'을 통합한 데 이어 라인 비트맥스 월렛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일본 NFT 프로젝트를 '도시(DISI)' 플랫폼에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는 현재 개인간거래(C2C) 서비스도 운영하며 마켓 플레이스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라인넥스트는 지난해 7월 소프트뱅크, 네이버, 네이버웹툰, 네이버제트, 라인게임즈, CJ ENM, YG플러스, 신세계 등 10개사와 전략적 투자를 체결한 바 있다. 같은해 9월 글로벌 NFT 플랫폼인 '도시(DISI)'를 전 세계 180개국에 베타 론칭한 뒤 투자사들과 제휴도 활발하다.
일례로 라인넥스트는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나우(NOW.)' 콘텐츠를 활용한 NFT 서비스인 '나우드롭스(NOW.Drops)'를 운영하고 있다.
나우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담긴 아티스트와 관련 이용자가 직접 NFT로 발행해 간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즉 NFT가 생소한 이용자도 간편하게 아티스트 NFT를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NFT 지갑 '도시 월렛(DOSI Wallet)'에 로그인한 뒤, 네이버페이(국내)나 신용·체크카드(해외)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NFT 거래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다.
라인넥스트 측은 "라인은 '블록체인 대중화 실현'이란 미션 아래 글로벌 생태계를 다방면으로 구축해왔다"면서 "웹3 게임 플랫폼 '게임 도시(GAME DOSI)',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인 '에이바(AVA)', 아바타 서비스 '알파크루즈(ACRZ)'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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