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원이 최근 법인 회생을 신청한 중견 건설사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에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남편으로 알려진 정대선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27일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안병욱 부장판사)는 에이치엔아이엔씨에 대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고 공고했다.
재판부는 "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대한 결정이 있을 때까지 모든 회생채권자 및 회생담보권자에 대해 강제집행, 가압류, 가처분 또는 담보권실행을 위한 경매 절차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의 기초가 되는 재산을 처분하거나 이해관계인에 의한 권리행사 등으로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에이치엔아이엔씨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은 지난 21일 법인 회생을 신청했다. 올해 들어 자금난이 심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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