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차남이자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이사 서준석씨(36)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가 2시간 여만에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7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낮 1시 서울 마포경찰서에 서씨의 가족 측으로부터 "(서씨와) 연락이 되질 않는다"며 실종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마포경찰서는 서씨의 최종 목격장소인 인천시 연수구 소재 관할 경찰서인 연수경찰서에 사건을 이첩했다. 연수경찰서는 사건 이첩 후 위치추적을 통해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서 서씨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후 연수경찰서는 인천 논현경찰서에 공동대응 요청을 했고 수사를 이어갔다.

서씨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퇴진 후 셀트리온 헬스케어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또 이사회 의장도 역임 중이다. 그는 인하대 박사 출신으로 셀트리온 운영지원업무도 수행 중이다.
한편 서정진 회장은 최근 경영상 복귀결정을 내렸다. 서 회장은 28일 그룹 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셀트리온 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등 3사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된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관련)특이사항이 없고, 실종자 신원이 확인돼 종결 처리했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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