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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필먼트 스타트업 아워박스, ‘AI를 이용한 자동 포장라인 배정 시스템’ 특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8 10:52

수정 2023.03.28 10:52

AI를 활용 정확하고 빠른 작업 기대, 인적 에러 차단
풀필먼트 스타트업 아워박스, ‘AI를 이용한 자동 포장라인 배정 시스템’ 특허


[파이낸셜뉴스]챗GPT(chat)로 AI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AI를 활용, 실제 포장라인의 효율화를 이루고 있는 스터트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유니콘 기업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풀필먼트 스터트업 아워박스(대표 박철수)가 Big Data와 AI를 활용, 배송품의 특징을 파악해 포장 작업라인을 자동 추천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워박스 박철수 대표는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웨이브 전략 추천 시스템 완성으로 아워박스의 기술 초격차를 실현했다”면서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기능 확장 개발로 현장에서의 효율을 높이고 고객사의 비즈니스 확대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워박스가 취득한 특허는 ‘인공 신경망 모델을 활용하여 웨이브(WAVE) 업무의 종류를 결정하기 위한 전자 장치 및 그 동작 방법’에 대한 특허(특허 제10-2512021호)'이다.

웨이브(WAVE)는 풀필먼트센터에서 포장작업을 위해 각 주문과 배송품들의 특징을 파악한 후 알맞은 자동화 설비로 배정하는 단계를 뜻한다.
이커머스 고객을 위한 풀필먼트 센터는 다양한 화주들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크라우드 물류센터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복잡다단한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적합한 포장라인으로 배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에 특허 취득한 시스템은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해당 배송품에 가장 적합한 포장 작업지시를 할 수 있는 알고리즘으로 구성됐으며 빅데이터를 통한 데이터 마이닝과 통계를 이용했다.

기존 풀필먼트 센터와 물류센터들은 포장 작업라인을 결정할 때 현장 작업관리자들이 경험에 의존해야 하는 관계로 작업관리자들의 의사결정에 오류가 생기거나 숙련도가 부족한 경우 작업이 지연되고 잘못된 포장을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특허받은 기술을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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