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테마형 워터파크 오션월드가 내달 1일 실내존을 오픈하며 새 시즌 운영에 돌입한다.
우선 개장 첫달은 실내존을 중심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물놀이 시설을 운영한다. 실내존에는 파도풀, 워터플렉스, 유수풀, 키즈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조성돼 있다.
무엇보다 오션월드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워터파크’를 운영 목표로 개장을 준비했다. 오션월드는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제한적으로 선보인 ‘이지 패스(Easy-pass)’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이지 패스는 고객들이 별도로 티켓을 교환하는 절차 없이 미리 생성된 모바일 바코드로 곧장 입장할 수 있는 제도다. 매표소 앞에 줄지어 대기하면서 밀접 접촉하는 상황을 줄이는 동시에 입장까지 대기시간도 단축시켜 안전과 편의 개선을 동시에 꾀했다.
한편, 실내존에 이어 야외존도 4월 말 오픈을 위해 막바지 단장이 한창 진행 중이다. 다음달 말이면 서핑 마운트,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더블 토네이도, 더블 스핀, 슈메 부메랑고 등 오션월드를 대표하는 어트랙션이 고객을 맞는다.
오션월드 관계자는 “올 시즌부터는 고객들이 지난 2~3년 워터파크 이용에 영향을 준 각종 제약과 변수에서 자유로워진 만큼 평년과 비슷한 총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오션월드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